내가 소속되어있는 팀이
삼우 축구클럽 이다
내가 창단해서 4년동안 이나
회장을 맡았었고
내가 대전시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나보다 두살아래인 송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벌써 5명의 회장이 바뀌었다
대전에 축구클럽이 200개가량
활동하고 있는데...어떤팀이든
내가 자기팀에 참석해 주길 바란다
그러나 왠지 정이가는클럽이
삼우축구클럽 이다
어제...그삼우클럽이
갑천 잔디구장 에서
단합 체육대회를 했다
가족들과 아이들...
비만 안왔어도...
아무튼 어제는 실망이 컷다
초창기 삼우창단 당시만해도
젊은사람들이 앞장서서
모든행사를 주관하고
준비서부터 마무리까지
한치에 실수없이 행사를 치르고
윗사람들께 칭찬받는걸로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제나는 실망했다
젊은사람[회원]들은 꼼짝안하고
그 마누라들 까지도...
오히려 나이먹은 회원들이
음식나르고 뒷마무리 하는걸 보며
이렇게 세월은 우리의 놀이문화 까지도
멍? 들게 하는가...
월드컵대회를 치르면서
구경하는 축구에서
참여하는 축구로 바뀌면서
팀마다 경기력 향상이
우선되며 축구클럽에 분위기도
변해가고 있는것이다
모범적인 회원보다
축구실력있는 회원이
우선이고
나이먹은 회원보다
축구실력있는 젊은회원이
우선되는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
,
,
다른팀은 다가고...
우리또래 회원들과
잔디에 앉아서
남은음식과 막걸리를 먹으며
저마다 푸념들을 한다
" 안회장님 연령별로 클럽분리 해야겠어요"
그럴까?
아닐까?
축구클럽이 놀이문화를
충족시키는 것만이 좋은것인가...
다들 잘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있다......
글씀.....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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