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一途(일도)
글쓴이 : 일도 원글보기
메모 :
어이없는 식당
사람들은 저마다 자랑거리가 있다
자랑거리가 없는사람도 찾아보면 꼭 있게마련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조그마한 자랑거리도 크게 부풀려서
남에게 알리고 그어떤 효과를 보려한다
위에 사진을 보며.. 저 어이없는식당의 주인은 아마도
저런 문구를 넣어서 식당의 케치프래이즈를 걸었을때는
몆날며칠을 궁리하고 또 생각했을 것이다
과연 저 어이없는식당이 잘되는지 잘못되는지는
알수없지만 아무튼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을것이다
과대포장이 만연되는 시대에 살면서 난 생각해본다
옛말에 빈수래가 요란하다
속빈 강정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못한다
크고 미련함보다는 작고 세련됨이낫다
얼굴이 예쁘면 속이좁다
빛좋은 개살구
외유내강 등등.....
저 어이없는 식당주인은 이런말들을 떠올리며
자기의 생명같은 삶에 터전위에 모험을 걸었을 것이다
나자신도 저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판단할수없다
다만 저 어이없는식당주인의 용기를 칭찬해주고 싶을따름이다
자랑거리를 아무리 찾아도 적절한 자랑거리가 없을때
오히려 진솔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호소하는 용기를......
글씀......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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