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살아 가는데 우리들이 가장 가깝게 접해야 되는 것이
언론 메채이다.
그중 에서도 대중매체는 우리네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 짖는데
중요한 선도 역활을 하고 있다
이미 방송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 등 청소년 들이 봐서 좋지않은
화면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생각되는 "드라마의 대화 내용"
등은 왜 여과 없이 방송 되는 것일까 ?
오늘 저녁 8시반, 퇴근후 저녁 식사를 마친후 쇼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우연히 TV 에서 연속극을 하고 있어 재미있게 보다가
아연실색(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을 보았다.
모 방송의 연속극 중 어머니와 아버지가 말다툼 하는 것을 보고
중학생 인듯한 딸이 가출하여 할머니집으로 간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집에 들어 오는데, 들어오는 것을 본 어머니
가 "말도 없이 집을 나가서 자고 들어오면 어떻하냐"고 나무란다.
그런데 그딸이 눈을 똑바로 뜨고 어머니에게 대드는 말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사실 꼴 보기 싫은 내용, 다시 떠울리기도 싫다.
내용은 이렇다.
어머니가 "어째 말도 없이 나가서 연락도 없이 자고 오냐 " 하니까
딸이 " 나 학교 가지 말까? " 하며 오히려 신경질을 부리더니
" 싸우고 있는데 누구한테 예기를 하고 나가? " 하면서
" 참견 하지마 나 어린애 아냐 " 이렇게 쏴부치며
엄마 예기는 듣지도 않고 제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어머니는 입을, 딱, 벌린채, 아무말을 못한다
어찌보면 그아이도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옳은
방법이 아니란걸 어른들은 다 알것이다.
또 어떻게 해야 옳바른 방법인지 뚜렷한 것은 잘 모른다.
그렇다면 최소한 벌을 주는 장면 이라도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그시간 이면 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시청 하고
있는데 그런 행동이 영웅처럼 비춰져 제엄마 에게 반항하는 것이
잘하는 짓이고 또 멋있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 하는 것이다.
언론은 지금 이방송이 다른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고
생각 해야 하며, 방송은 청소년의 거울 이라 생각 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청소년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닮으로서 대중적인
호응을 얻을수 있는 것인가에 신경써야 한다.
아무튼 내 자식이나 손녀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TV 를 끈다.
글씀...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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