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 광 승 카 페
나의 글 ,사진

둔산전자타운 소방대원 출동 / 안광승

by 안광승 2016. 1. 30.

물난리

 







 

이번 한파는 둔산전자타운 개장이래 가장추운 한파였나보다.

오전에는 1층 화장실이 얼어 터져 물바다가 되더니 오후7시 즈음에

내가 퇴근하려는데 2층 상우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2층 공조실에서 물이 쏟아지고 바닥은 물바다가 됬다는 것이다.

용문사거리까지 왔던 나는 다시 상가로 뛰어갔다.

공조실은 잠겨있었고 문 사이로는 물이 쉴새없이 흘러나오고 그 물은 2층 바닥덮고 있었으며, 1층천장 여기저기에서는 물이 새고있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나는 우선 벌써 퇴근한 관리소장과 전기과장을 호출했으며 공조실 열쇠를 찾아문을 열어보니 어디에서 물이 흐르는지 모르겠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수습 될지 모르겠다.

우선 관리소장에게 119에 전화해서 물을 퍼내라고 지시한 후 모래주머니를 가져와 물흐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벽을 쌓았다.

여기저기에서 1층 2층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양동이에 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물은 줄지 않고 점점 쌓여만 가는데  왜 이렇게 소방서에서는 안오냐고 하며 다시 독촉전화를 해보니 바로  상가 앞에 와있다는 것이다.

이윽고 소방대원들이 펌푸를 가지고 올라왔는데 119대원들의 행동은 민첩했으며 기계로 물을 뽑기시작했는데 과연 눈에띠게 물이줄어든다

1층 2층 회원들도 쓰레기 청소할머니도 열심히 거들었다.

한참 후 안도의 숨을 쉬고 소방대원에게 어디소속이냐고 물었더니  대원은 우리는 탄방동소속이며 저분들은 둔산동소속대원들이라고 한다.

 

이제 어느정도 수습됬으니 기계한대는 철수해도 좋겠다고 하니까 그렇지 안아도 둔산소속 대원들은 다른곳에서도 물난리 신고가 들어왔다고 철수해야 한단다.

 

어느덧 거의마무리되어 나머진 우리가 처리하겠다며 철수하라고했다.

그리고 이제야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예기했다.

정말 고마웠었고 정말수고들 많이했다.우리가 이래서 세금을 내는가보다.  회원들도 수고 많이했고 평소 비협조 했던 회원들도 긴급한 상황이 발생되니 협조 해주는데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했다.

 

앞으로도 내가 번영회를 이끌고 나가는데 오늘과 같이 협조해 주기를

마음으로 빌어본다.


                                                                   글씀...안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