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면접대상자가 확정되면서 대전시티즌 신임 대표 인선이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전종구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9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신임 대표 심사위원회는 최근 서류심사를 통해 전종구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전득배 미건의료기기 해외사업본부 전 전무, 조규선 전 서산시장을 면접대상자로 선발했다.

최근 2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8명이 출사표를 냈고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대상자 3명이 대표 후보로 추천된 것이다.

이와관련 체육계 일각에선 전 회장이 스포츠 출입 기자로 장기간 활동했고, 박 전 시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염 시장의 측근인사라는 구설수를 피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두 후보가 대표로서 역량 및 경험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전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티즌은 내달 1일 유성 한 호텔에서 면접 대상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한 뒤 신임 대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