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의 아침
인 연.
고즈넉한 산사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가슴 저미도록 시리운
고요함을 맞이 하고 싶다.
침묵이 아닌
적요함이 느껴지는
그 아침을 맞이 하고 싶다.
무언의 교감이
나를 키워 주던가
산사의 아침은
나를 일깨워 주리라.
뉘라서...
그 흐름을 흔들 것인가
무엇으로
그 순간을 막을수 있을까
산사의 아침은
만물의 시작 이리라.
그 아침의 인자함은
또 다른
나를 만들어 주리라.
산사의 아침에
나를 물들 이리라.
산사의 그 아침에
나를 던져 보리라.
나...,
그 刹那에 기꺼이
숨죽여 주리라.
이반을 알게된지...이제 일년즈음...
그 아름답고도 힘겨운 고행(?)길이 이제
시작 인가 보다...
나 어이해 하나?...(ㅡ.ㅡ)
뉘..를 붙잡지 아니 하고...
홀로 이길을 걸어갈수 있을꼬...
이 침묵의 행로에서..
답을 구해보려함은
너무나 어리석음이던가?
다독이는 마음속을
헤집고 삐죽
뛰쳐 나오려함의
그 육신의 외침을 어이...
잠 재우려 함인가?
나...
처음으로 돌아갈래~~~...!
되돌아옴은...
산벽을 뚫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서 하는말,
넌 이미...
늦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