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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나의 글 ,사진

비오는 창가에서

by 안광승 2006. 7. 20.

 

 

 

 

  창밖에는 장대같은 비가  귀 아프도록

  내리고 있다

 

  방안에는 오디오에서 울려주는 음악소리가

  한창이다

 

  창가에서는  덩치 큰 남자가  잘 보이지도 않는

  창밖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시간은 소리없이 하염없이 막-흐르고 있다 . . . .

 

 

 

  비는 골짜기를 이루고 하수도를 넘쳐  강처럼

  변해 어디론가 흘러간다

 

  비는 어느덧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을만큼 조용 해 진다

 

  오디오 에서는 "웬아이드림"의 감미로운 선율이

  창가로 흘러 드리운다

 

  창가에서 야경을 즐기던  덩치 큰 남자 눈가에는 

  촉촉한 그리고 영롱한 물기가 흐르고 있다

 

 

     한동안 적막이 흐르고있다 . . . . . 

 

 

                                        글씀:     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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