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장대같은 비가 귀 아프도록
내리고 있다
방안에는 오디오에서 울려주는 음악소리가
한창이다
창가에서는 덩치 큰 남자가 잘 보이지도 않는
창밖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시간은 소리없이 하염없이 막-흐르고 있다 . . . .
비는 골짜기를 이루고 하수도를 넘쳐 강처럼
변해 어디론가 흘러간다
비는 어느덧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을만큼 조용 해 진다
오디오 에서는 "웬아이드림"의 감미로운 선율이
창가로 흘러 드리운다
창가에서 야경을 즐기던 덩치 큰 남자 눈가에는
촉촉한 그리고 영롱한 물기가 흐르고 있다
한동안 적막이 흐르고있다 . . . . .
글씀: 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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