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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마음의 시

가을 비

by 안광승 2012. 9. 15.

      가을 비 / 은영숙 여름을 보내기가 그리도 슬픈가 산 능선에 드리운 검푸른 구름 초록의 녹음으로 꽃피든 산야에 이별을 준비하는 비가 내린다 푸른 잎사귀에 푸른 솔잎에 바람도 잠재우고 해풍도 잠재우고 종일토록 슬피 울어대네 보내는 아픔에 흘리는 눈물 가을을 손짓하며 비가내리네 주룩주룩 가을비 구슬픈 멜로디처럼 창문을 타고 내리는비 나무 가지마다 깨끗이 씻겨 곱게 단풍옷 잎히려고 가을을 준비하는 비가 내리네 세월속에 묻어가는 아쉬운마음 여름을 보내며 울고있네 비가 내리네 가을비가내리네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어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심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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