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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만 한거

충청권의 민심

by 안광승 2012. 5. 11.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 (자료사진)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9일 “박근혜 위원장이 대선 후보가 되고 전면에 서게 되면 지금처럼 충청민심이 새누리당에게로 간다고 장담할 수 있겠나?”며 “중요한 것은 충청권을 보수 또는 새누리당의 우군화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충청권에서 12석을 차지했는데, 대선에서도 충청민심을 몰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총선에 집착한 나머지 몇 석을 얻기 위해 대선을 겨냥한 전략을 전혀 구사하지 않았다”면서 “(DJP 연대처럼) 충청민심은 때로 굉장히 예상 밖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 측에) 총선에서 충청권은 자유선진당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보수세력을 우군화해서 대선에서는 보수연대로 가야만 확실한 보수정권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불발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선정국에서의 보수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며 “(야권에서는)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여기에 그냥 대응할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안 교수가 끝까지 무소속으로 뛴다면 모르지만 후보단일화 문제가 나오면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이 전 대표는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대선 리턴매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우스운 얘기”라며 “대권에 대해서는 현재 생각하지 않고 있고 이 의원도 당의 재건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식의 역사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을 종합해 보면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간 연대를 통해 충청권에서의 변수(?)를 차단하고,  보수정권 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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