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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마음의 시

5월의 푸른 숲으로

by 안광승 2011. 5. 3.



    ♤5월의 푸른 숲으로♤

    물질적으로 힘들던 시절 마음마저 힘들어 충족시킬 수 없던 그 시절 끈끈하고 정겨운 정 따뜻한 사랑으로 의지하고 부족함 속에서도 웃음꽃 피우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작은 거에도 행복 느끼고 살던 시절 어디 가고 각박하게 변해가는 세월 세파에 찌들고 채워도 채워도 욕망의 불길 잠재우지 못하는 미련한 우리 삶 나이테 두터워 비우고 비운 가벼운 발길로 조금은 여유롭고 조금은 배려하는 마음의 집을 지어 저물어 가는 가슴의 숲 향기 피어나고 속내 가득한 정원 가꾸어 마음에서 머무는 생각 행동의 길 가볍게 옮기고 작은 후회 남기기 위한 몸짓 인내와 베푸는 너그러움 들려 마시며 성숙의 5월의 푸른 숲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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