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벌꿀축제 / 안광승

 

 

 

충북 청원군 추정리에서 열린 "제4회 벌꿀축제"에 갔다가

메밀전에 묵밥 그리고 동동주를 맛있게 먹었다.

 

숙성된 꿀은 맛만 보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오지는 못하고 참깨와 조, 그리고 양봉꿀만 샀다.

 

4만평 가량의 메밀꽃 벌판은 하얀 비단결 같았고

언덕배기의 해바라기 단지와 원두막의 낭만은 멋진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내년에는 꼭 숙성꿀을 사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돌아오니 하루가 다 지나가 버린다.

 

 

 

 

 

 집에 돌아와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다시한번 벌꿀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내 피곤한 몸은 나를 잠자리에 들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