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서운 오해



 
그림자를 가졌다면, 
틀림없이 영혼도 지니고 있다는.....
뱀이라 부르다면
막 어둠을 빠져나와, 기어오르고 있는 뱀이라 부른다면
그런 무서운 오해에
배경이 된 보라빛이 너무 슬퍼진다
- 슬픔이 기어 다니던, 그 동네에서 -
글&사진: 김휴

출처 : 밥그릇 속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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