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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이보라

by 안광승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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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이보라

 

 

물기없고 향기없어도

아름다움 으로 승화되어 버린

단풍들의 노래가 마음을 한없이 가라 앉게 하고 있습니다.


어슴프레 밝아오는 동녘의 하늘은

늘 희망이고 설레임 이지만 늦가을의 쓸쓸함은

나를 돌아 보게하는 스승 입니다.

찬기운의 새벽공기는 가슴을 탁트이게 만들고,

낙엽타는 냄새는 지난날을 회상하게 만듭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

산 허리를 휘감은 안개가 피어 오르면 넉넉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올깁니다.
이제 하루를 마감하면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겠지....
편안한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