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 사진과 비슷한 작품사진으로 대체)
둔산전자타운 다시 살아난다
대전에도 가까운 산에 올라보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들이 많이 있다.
오늘도 집근처 교회에 참석하여 한 주일동안 세상에 살면서 지은 죄를 나름대로(?)
깨끗이 씻고, 마음의 수양도 쌓고 집으로 돌아와서 거하게 점심식사를 하고나니까
더 이상은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조금 쉬다가 집안 청소도 하고 평일에 손대지 못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거울
에 비친 두툼한 내 배가 너무 심하게 비춰진다.
안되겠다싶어 부랴부랴 산행을 준비하고 인근 도솔산 정상에 올라가 그동안 추위로
게을리했던 뱃살빼기 운동을 열심히 하며 산위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때 보다 사실 더 힘들다.
원래 전문산악인들도 올라갈때 산행보다는 내려올때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쉬엄쉬엄 천천히 내려오다가 벤취에 앉아 쉬면서 내려오던 길을 바라보았다.
저쪽으로 보이던 하늘에 해는 어느새 지고 있었고 지는 해는 어느새 하늘 화선지
화폭에 아름다운 절경을 그려놓고 있는 것이었다.
순간! 화려했던 둔산전자타운의 현재 실정도, 저기 지는 해와 같이 그냥 저물어 가
는게 아난가 하는 생각으로 불안에 잠겨 잠시 생각해 보았다.
2년전 둔산전자타운의 번영회장을 엉터리로 선출한것을 보고 초대회장이었던 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구청에 그 사실을 진정하고 위법적인 사실을 낱낱히 밝
혀내어 당시 그 회장 자격을 취소되게 하였으며, 후임 회장 선출을 내가 주관하여
합법적으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선출했으며 이어서 구청에 인가를 받아 번영회장
으로 취임했는데도 자격이 취소된 전임회장이 관리소를 장악하고 관리비를 납부치
않으며 상가운영을 방해하고 행정소송 및 현 회장 선출무효소송 등 이루 말할 수없
는 고소로 상가를 위기로 몰고가 현재 단전위기로 문을 닫게 될 실정까지 된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상가에 몇몇 비겁한 상인들은 전임 회장이 비리가 있던 말던, 내가
괜히 건들여서 상가를 위기로 몰아 넣었다며 나를 원망하는 회원들도 있다.
한마디로 불법이라도 자기에게 손해가 없으면 그냥 못본채 지나쳐야한다는 것이다.
사실은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가의 발전은 항상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대립이 있는 가운데 얼마전에 드디어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내가 전임 회장을 취소시킨 것도 승소, 구청에서 회장자격취소 처분한 절차도 승소,
그리고 신임 회장을 선출한 절차도 승소, 모두가 승소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 모두, 나혼자 진정서를 제출했고 절차를 주관했고 법적대응 한 결과
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아무도 이 재판결과에 대하여 나에게 고마워 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그동안 나에게 잘못을 따지던사람(놈)들도 온데간데가 없다.
자기들은 사실,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데도 , 모두가 자기가 잘 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긴 이런 모든 것이 내 부덕의 소치인걸 누구를 원망 하겠는가
어쨋던 저기 서산에 지는 해는 내일이면 다시 떠오를 것이고 둔산전자타운도 재판
결과에 따라, 다시 예전의 화려했던 상가로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 나는 자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임회장이 원칙과 정도를 지켜야하며 비겁한자들을 멀리해야만
하고 듣기 싫은 충고들을 귀담아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니 답답하다.
오늘 밤도 둔산전자타운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화려한 활성화를 기원해본다.
글씀...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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