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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사진

남자는.../안광승

by 안광승 2012. 9. 18.

 

 

 

 

남자는.../안광승

 

남자는 가끔 어디론가 길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남자는 문뜩 지난일을 생각하며 혼자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

남자는 가끔 고독과 외로움이 밀려올 때는 혼자 있고 싶고,

가을이 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외로움에 몸부림칠 때도 있다.

  

남자는 추억이 아픈 것이 아니라  외로움이 아프다고 말한다.

남자는 갈대를 바라보며 가을바람에 춤을 추듯 멀리 떠난 

그들을 그리며 외로움과 고독에 몸부림칠 때도 있다.

 

남자는 그럴 때가 있다.

 

 

                                   글씀...안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