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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좋은 글

짧은 사랑 긴 그리움 속엔

by 안광승 2011. 5. 11.

    짧은 사랑 긴 그리움 속엔 추억의 향기는 그리움을 만들어 잊혀진 이름이 되어 파도에 뿌렸다 하얀 물거품 흔적을 지우는 모래톱엔 세상의 흔적을 다 지우고 새로운 길을 내듯이 나에게도 기다린 보람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보고 싶다 영혼은 빈 거울이 되어 빛으로 반사하는 내 꿈의 날개는 바다를 가로질러 저 높은 파도를 넘는 바람이 되어 어느 곳을 지나도 그리움 싣고 가는 무딘 어깨에 짓눌린 삶의 무게만큼이나 어쩌지 못하는 아 인생은 그렇게 외로운 존재의 물결로 지는 것일까 사랑은 잠시이고 그리움은 오래도록 내 깊은 마음 바다에 출렁이는 파도가 되어 모처럼 다 벗어버리고 새로움을 충전하는 새로운 시간은 밀물처럼 밀고 들어도 다 짧은 순간 지나가는 꽃잎이 지는 것이라 - 좋은 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