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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구들의 방

시월을 보내며

by 안광승 2010. 10. 31.
 
잊혀진 계절 - 이용
 
 
★시월을 보내며★



시월을 열었더니
눈부신 햇살에
오색바람 붉게 물들며
가을을 노래하였다.



물오른 몸매 어이하라고
분홍 립스틱 노란순정 어이하라고
밤새워 갈대바람은 울었다.



시월은
수줍은 듯
연지 곤지 찍은 가을을 놓았다



가려거던 말없이 가라
오실님은 곱고도 고울거야.
 



 



글 시골장승 / 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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