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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플)친구들의 방

너무 많이 사랑해 버린 당신

by 안광승 2009. 12. 2.

너무 많이 사랑해 버린 당신  


얼만큼 거리를 두고 사랑하다가
가끔씩 잊어 버리고
살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할려 했었는데 ...
당신이 나 외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이토록 싫을줄이야 ...
중년의 나이에
한 사람쯤 마음에 품고,
가끔씩 아늑한 카페에서
따뜻한 눈빛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
컴 앞에만 앉으면
한결같이 쪽지함부터 검색하는 것은,
당신을 가슴깊이 사랑해 버린 탓인가 ... 
함께 있지 못할 당신이기에
가슴 저리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만남이 있을 때까지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이렇게 참지 못할 정도로
한숨을 터트리며
당신의 보고픔이 서러움이 되어 ...
눈물이 되어 흐를 정도로 
당신을 사랑할 줄이야 ...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해 버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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