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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음악 감상실

[스크랩] 백지영===총맞은것처럼

by 안광승 2009. 1. 1.

 

 

 

 

1. 총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2.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 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 건 나는 몰라 몰라
가슴이 뻥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 만큼 아프기만 해
총맞은 것처럼

 

 

 

처음 제목이 "좀 먹은것 처럼"이라고

지었었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웃음이 나지요 ㅎㅎㅎ

 

 

출처 : 백지영===총맞은것처럼
글쓴이 : 명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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