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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윤빛가람

by 안광승 2007. 8. 27.
 
'16강 탈락' 윤빛가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OSEN=울산, 남장현 기자] "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 .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기대주' 윤빛가람(17, 부경고)이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FIFA 세계 청소년(U-17) 월드컵 출전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토고와의 A조 최종전에서 극적인 2-1 역전골을 터뜨려 한국이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 윤빛가람은 "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또 " 앞선 2경기에서 져 기분이 많이 상했다 " 면서 " 토고전에선 모든 동료들이 죽을 힘을 다했다 " 고 밝혔다.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이슈가 됐던 것에 대해서도 " 처음엔 많이 서운했고, 쓰라렸지만 골을 넣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 " 며 "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했다. 아픔을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한편 폴 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백지훈(수원 삼성)을 표본으로 삼는다는 윤빛가람은 "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그렇게 될 것 "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