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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식

화장실 청소하는 법

by 안광승 2010. 11. 26.

 

방과 거실 바닥은 날마다 쓸고 닦아도
화장실 청소를 매일 하시는 분들은 드물죠?


귀찮기도 하고 냄새도 나는데다 이따금씩 들르는 공간이다 보니
자주 할 필요성을 못 느끼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화장실 이야말로 주거 공간 그 어떤 곳보다도
더 청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곳이랍니다!


습기가 많은 화장실은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며 물때와
배설물에서 비롯한 다양하고 독한 오염물질이 득실득실하기 때문이죠.
청소를 소홀히 하면 바로 코를 향해 달려드는 악취는 또 어떻고요.


우리 집 청결은 화장실이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래요!
지금부터 초보 주부님들을 위한 화장실 청소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세면대에 락스나 전용세제를 뿌린 다음에

스펀지를 이용해 거품을 내어 골고루 닦습니다.

타일 틈새나 패인 홈은 헌 칫솔에 치약을 묻혀 구석구석 닦아 냅니다.


이때 수도꼭지도 잊지 말고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손을 많이 탄 수도꼭지는 깔끔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각종 세균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답니다~


수도꼭지의 얼룩은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으시면 되요.
세면대 트랩에 녹이 슨 경우에는 땅콩버터
베이킹 파우더로 닦으면 녹을 제거할 수 있어요.

 

 

 

양변기는 배설물질에 따른 오염도도 높고 악취도 나기 때문에
특히 더 공들여 청소해야 하는 곳이예요~


긴 막대형의 변기 전용 스펀지를 이용하여 양변기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습니다. 이때 먹다 남은 콜라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양변기를 닦을 때는 물탱크도 잊지 말고 청소해 주세요.

항상 습기가 있는 곳이지만 제대로 청소해 주는 경우는 드물어서
세균이 서식하기 좋아하는 곳이니까요.

 

 

 

벽과 바닥을 이루고 있는 타일들도 세심하게 문질러서 닦아줍니다.
이 때 물때나 찌든 때, 비누 찌거기는 잘 지워지지 않을텐데요,
이럴 때는 매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을 솜에 묻혀 지우시면 됩니다.

 

 

 

 욕조나 세숫대야, 화장실 슬리퍼, 비누 케이스 등
화장실에서 항시 사용하는 가구나 소품(?)들도 같이 청소해 줍니다.


욕조는 목욕 직후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샴푸나 세제를 풀어 스펀지로 닦아주면 잘 닦여요.


또 락스를 스프레이에 담아서 슬리퍼에 뿌려주면
검은 곰팡이와 찌든 때가 사라집니다.


비누 케이스에 남아있는 비누 조각들은 용기에 모아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 가열시키면 부풀어올라 커져서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눈에 보이는 더러움을 어느 정도 씻어 내셨다면
이제 눈에 보이진 않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론 더 위협적인
숨어있는 세균, 곰팡이들을 살균할 차례입니다.


요즘엔 가정용 살균기가 시중에 나와있죠?
워터 살균기 클리즈를 돌려 만든 살균산소수
화장실 벽과 타일, 양변기, 물탱크, 욕조, 화장실 슬리퍼
등등에 구석구석에 뿌립니다.


세제를 사용하거나 가열시키거나 문지를 필요없이
그냥 간편하게 뿌려주시기만 하면 되요.

 


이것으로 클리즈 살균 소독까지 마치셨으면 화장실 청소 완료~^^
요즘 신종플루다 뭐다 시끄러운데 여유 있는 주말이나 한가로운
평일 오후에 날 잡고 화장실 청소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몰라보게 깨끗해진 화장실을 보고
뿌듯한 마음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건 물론
한 주 동안 즐겁고 청결한 생활 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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