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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

세월아 너만 가거라

by 안광승 2009. 8. 29.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구나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이젠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명상음악 / 촌마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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