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속담 모음 * ※ ★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가는 손님은 뒤 꼭지가 예쁘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코 집이 앵글어 졌다.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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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감사 덕분에 비장나리 호사한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자기가 현명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가 까치집을 빼앗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까마귀 하루에 열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개꼬리 삼년 묻어도 황모 안 된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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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개똥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간다. 개살구 지레 터진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깨어진 그릇 맞추기. 거지 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만 친다.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계집의 곡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고기 말린 손 국솥에 씻으랴?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는다.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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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길면 밟힌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꽃샘 입 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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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머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 고리. 귤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 하겠다. 급하면 바늘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힌다.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보아야 안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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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나이 이길 장사 없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 낙숫물은 떨어지던 데 또 떨어진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남의 것을 마 베어 먹듯 한다.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남의 눈 속의 티만 보지 말고 자기 눈 속의 대들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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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에 눈물 나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의 다리 긁는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이 없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남이야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건 말건. 남자는 크게 자란 어린이에 불과하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내 배가 부르니 종의 배고픈 줄 모른다. 내 집 노새가 옆집 말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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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내일 백 냥보다 당장의 쉰 냥이 낫다. 너는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떡이 한 개면 내 떡이 한 개라. 노루 때린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적 볏가리에 불 지르고 박산 주어먹는다.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뇌성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눈 집어먹은 토끼 다르고 얼음 집어먹은 토끼 다르다.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어 무엇 하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먹는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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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다시 긷지 아니한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말 죽은 데는 간다.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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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떡도 나오기 전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건너라.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뚝배기 보다 장맛이 낫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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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만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 난다 한다. 말 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말 많은 집에 장맛이 쓰다. 말은 갈수록 태보고, 봉송은 갈수록 준다. 말은 쉬워도 하기는 어렵다.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멧돋 집으러 갔다가 집돋 잃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 더 한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아홉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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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목수가 많으면 집 무너뜨린다.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못된 바람은 수구문으로 들어온다.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밑 빠진 가마에 물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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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밥 군것이 떡 군것보다 못하다. 밥그릇이 높으니까 생일만큼 여긴다.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먹으랬다.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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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장마에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뺨 맞는 데 구렛나루가 한 부조.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드나든다.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하면 온다. 벼룩의 등에 육간대청을 짓겠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 놓는다. 벼슬은 높이고 마음은 낮추어라.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거든. 보리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봄 첫 갑자 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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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 내어 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부귀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 먹었다고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을을 타지 않는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 난 끝은 없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빗자루 든 놈보고 마당 쓸라 한다. 빚보증하는 자식 낳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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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 없다. 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 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살이는 젊어진다. 사람은 잡기를 해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사위는 백 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씨 셋이 죽은 최씨 하나를 못 당한다. 산밖에 난 범이요 물밖에 난 고기. 산속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산 속의 놈은 도끼질 들판의 놈은 괭이질.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살아생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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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삼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삼사월에 낳은 애기 저녁에 인사한다. 삼현육각 잡히고 시집 간 사람 잘 산데 없다. 상좌 중이 많으면 가마솥을 깨트린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새는 나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새 오리 장가가면 헌 오리 나도 간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서울 가서 김 서방 집 찾기.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섶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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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에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손자를 귀애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 손자 밥 떠먹고 천장 쳐다본다. 손 톰 밑에 가시 드는 줄을 알아도 염통 밑에 쉬스는 줄은 모른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한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방아 찧는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쇠 모시 키우는 놈하고 자식 키우는 놈은 막말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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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다.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숲도 커야 짐승이 나온다.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수풀에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의 말은 술이 내몬다. 시간은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사랑을 엷게 한다. 시러베장단에 호박 국 끓여 먹는다.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시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시어머니가 죽으면 안방이 내 차지.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 나선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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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뚝보고 절을 한다. 아내 나쁜 것은 백 년 원수 된장 신 것은 일 년 원수.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 아침 놀 저녁 비요 저녁 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친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어린 아이와 개는 괴는 데로 간다.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끓는다. 언청이만 아니면 일색일 텐데.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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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름비는 잠 비 가을비는 떡 비.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열 놈이 백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없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영감 밥은 누워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 밥은 서서 먹는다. 오뉴월 병아리 하룻볕이 새롭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 새 원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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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편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 냥.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일은 송곳으로 매운 재 긁어내듯 하고 먹기는 돼지 소 먹듯 한다. 입이 밥 빌러 오지 밥이 입 빌러 올까? 입 찬 말은 무덤 앞에 가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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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먹는다.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 기르는 것 배우고 시집가는 계집 없다. 자식 떼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괸다. 자식 둔골은 범도 돌아본다.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자식을 보기에 아비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에 스승만한 눈이 없다.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작년 둥우리에 새가 없다. 작년에 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잡은 꿩 놓아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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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코끼리 구경하듯.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를 두고 간다. 장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저녁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저승길과 변소 길은 대신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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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 잘 뛴다니까 장삼 벗어 걸머지고 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전라도 사람에게는 밥상이 두 개.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령은 곰국으로 고친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수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정이월에 큰 항아리 터진다.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네닢은 모른다. 제때의 한 수는 때늦은 백 수 보다 낫다. 제 발등엣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에 불을 끈다.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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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를 위하려면 남의 부모를 위해야 한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제 절 부처는 제가 위하랬다고. 제주 말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조개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족제비는 꼬리보고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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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만큼 아끼다가 담 돌만큼 해본다.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좁은 입으로 말하고 넓은 치맛자락으로 못 막는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쪽박 빌려주니 쌀 꿔 달란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놈 있다.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쭈그렁밤송이 삼 년 간다. 쭉정이는 불 놓고 알맹이는 걷어 들인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지나가는 불에 밥 익히기. 지렁이도 디디면 꿈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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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이라.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진상 가는 꿀 병 얽듯 하였다.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쳤다.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다. 집과 계집은 가꾸기 나름이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는 듣지 않는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집장 십년이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짚신도 짝이 있다.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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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처가살이 삼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처녀가 늙어 가면 됫박 쪽박 안 남아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철나자 망령 난다. 청하니까 매 한 대 더 때린다. 체수 보고 옷 짓고 꼴보고 이름 짓는다.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 하룻날 또 간다. 촌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리어 보낸다.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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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지.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들리지 않는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큰 과오를 피하는 길은 작은 과오를 조심하는데 있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큰 악에서 큰 선이 생긴다. 큰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 집은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키 크고 싱겁지 않은 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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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타다 남은 나무에 불이 쉬 붙는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토끼 둘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는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티끌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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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팔백 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다.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평양 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평택이 깨어지나 아산이 무너지나.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풀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수만 센다. 풍년거지 더 서럽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 다 뽑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피리부고 왓 정치고 돌아간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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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보다 말이 쉽다.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 도다.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을 높이 나는 새도 먹이는 땅에서 얻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늬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하루 괴로움은 그 하루에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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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줄만 안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성을 쌓는다. 학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항우장사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행실을 배우라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허허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헌 짚신도 짝이 있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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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랑이에게 개 꾸어 준 셈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 떨어졌다.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라.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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