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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

[스크랩] 진달래 꽃 ㅡ 김소월

by 안광승 2006. 10. 28.
      # 김소월 詩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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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랑으로 원글보기
메모 : 안광승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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