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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마음의 시

[스크랩] 옛사랑

by 안광승 2006. 9. 4.

사랑-1154 최종호 이제 왜 왔느냐 묻지 말아요 널 사랑해서 다대포에 왔어 그리다만 불타던 날의 추억을 바다를 마시며 기다렸는데 어둠은 날 유혹하는 술잔 그 술잔에 풍덩 빠지면 거나하게 만취한 그리움마다 미치도록 보고픈 사람아 온몸이 부서져야 뭍에 오르는 파도처럼 그대 오시려나 너를 사랑한 다대포에서 기어코 아침 태양은 뜨는데 어찌하여 그대 소식은 산산이 포말로 부서졌는가 널 사랑해서 냉큼 달려온 바다 밤새워 나는 바다를 마셨는데 추억마저 잊어버린 다대포에서 변함없이 출근한 일출에게 너라면 왜 왔느냐 묻겠는가

 

출처 : 사랑의 연재시
글쓴이 : 최종호 원글보기
메모 :

 

 

                    흐르는 음악은 아다모 라는 샹송으로...

                      옛사랑이 그리워 찾아간 바다에는

                          님의 흔적은 간곳없고 추억에 그림자뿐...

                              무심한 파도만이 나를반기네....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