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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거

리차드1세

by 안광승 2022. 9. 25.

십자군 원정을 떠나는 리차드1세

리처드는 잉글랜드의 헨리 2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1살 때 모후로부터 아키텐 영지를 물려받았으며 1172년에는 푸아티에 공작이 되었다.

당시 부왕 헨리 2세에게는 리처드를 포함해 모두 네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막내아들 에 대한 편애가 지나친데다 프랑스 국왕과 왕비 엘레오노르의 선동으로 인해 부자 및 형제 사이에 불화가 끊이지 않았는데  맏형 젊은 헨리가 갑자기 죽어버리자, 리처드는 반란을 진압했을 뿐만 아니라 명실 공히 다음 보위를 물려받을 후계자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 아버지 헨리 2세가 왕위를 계승하는 조건으로 아키텐을 존에게 양도하라고 명령하자 이에 반항, 거절하였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 자라왔던 고향을 내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지만. 1189년에 힘이 다한 부왕이 시농에서 병사하면서, 리처드는 사자왕이라 불리면서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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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는 9월 30일 재위하자마자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왕실 금고나 세금, 병역 부담금만으로는 원정 비용을 충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 영지, 관직 등을 매매해 십자군 원정을 위한 자금을 모았고 자금이 모이자, 그는 병력을 모아 함선을 타고 잉글랜드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원정을 떠났다.

리처드는 마침내 아크네에 도착해서 도시를 탈환했고 도시에 입성한 왕들이 차례로 깃발을 걸었으며 그중에는 이사아키우스 콤네누스의 대리로 온 오스트리아 공작 레오폴트 5세의 깃발도 있었다한편 로마에서는 리처드의 동생 존이  하인리히 6세와 결탁하여, 왕위 찬탈을 하기위한 반란을 일으켰다.

리처드는 그 음모를 듣고 귀로를 서둘렀지만, 도중에 폭풍을 만나 배가 난파당하여 베네치아 부근 어느 무인도에 부하들과 같이 착육했는데 마데우스의 외눈박이 거인에게 잡혀 동굴에 갇히게 된다.

머루포도로 포도주를 만들어 거인에게 먹여 취하게 만들고 거인의 눈을 멀게하여 탈출하였고, 리처드는 변장을 한 채 몇명의 부하들과 신분을 위장하여 육로를 통해 잉글랜드로 향했다.이때 왕제(동생) 존은 리처드가 죽었다고 공표하고 왕위에 오르려고 했지만, 영주들 지지를 얻지 못하여 단념하였고. 리처드는  돌아와 존을 굴복시켜 왕권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채 1개월도 지나지 않아 그는 다시 캔터베리 대주교 휴버트 월터에게 대리청정을 맡긴 다음 필리프 2세와의 전쟁을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이 시기에 그는 노르망디 방위를 위해 중동의 선진 요새 구축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한 사나이 마 시로를 쌓았다.  1199년 리모주 자작령 샬뤼 성을 공격하던 중 석궁에 맞아 전사했다. 그때 그 나이 42살이었다.

그의 시신은 퐁트브로 대수도원에 매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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