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둔감해지는 자연이 안따깝기에
외출해서 일보고 돌아오는길에
아파트 화단에 피는꽃이 8월에 꽃인가
노랗게 얼굴에 미소를 짓는 꽃을 보면서
어쩜 세월의 무색함을.
세월이 흘러서 몇십년이 지나면 철마다 피는꽃도 없이
그냥 뒤석여 피는 꽃들이 만발 할런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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