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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광 승 카 페
(플)친구들의 방

그러날이 있었지

by 안광승 2011. 2. 14.
 
죽어도 사랑해 - 거미

 



♣그런날이 있었지 / 신효정♣

 

눈물나게 그대 바라만 보고
차마 꺽지 못할
시린 꽃이던
두고 갈 수 없어서
지키고 서서
그대 그림자나 되고 싶었던
그런 날이 있었지


내 그리움 선 채로 산이 되고
그대 꿈이나마 한자락 보듬어
한 생이든 반 생이든 지내고 싶던
가슴저리게 외로운 날들
그대가 눈부신 꽃이던 날들


그런날이 있었지



-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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