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에 그리움이 흐른다 진달래/김영신 유리창에 흐르는 빗물이 무언의 그리움을 만들면 비 내리는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얼굴조차 빗물 타고 흐른다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빗물은 기억조차 없는 사람을 새삼 그리고 그려서 나를 그리움의 세계로 이끈다 퍼붓는 빗물이 넘치면 수평선 되어 출렁이는데 무심한 유리창에 빗물은 인연의 끈을 잡고 영혼까지 사랑하라 한다 사선으로 흘러내리는 빗줄기가 마음의 흔들림이 되면 유리창을 흐르는 빗물은 알 수 없는 그리움 되어 가슴을 적신다 흐르는 곡: Melanie Safk 이 부르는 Rain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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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리창에 그리움이 흐른다
글쓴이 : 그림물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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