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축구대회
열여덟번째 열리는 문광부장관기 전국축구대회...
이번에는 대전에서 아주가까운 청주에서 열리게되서
내차로 사무국장과 청주로 향하게 됬다
전야제에 참석으로 이틀밤을 자게되는 객지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도 춘천 ,횡성.거제,순천,부산등 대전과 멀리떨어진곳
에서 열리는것 보다는 가까워서 괜찮은 편이다
제주에서 열릴때는 오히려 관광삼아 그런대로 좋았는데...
전야제는 청주외곽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부근 한,컨벤션센터
전야제의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전국에서 선수들을 인솔하고온 시.도 회장들도 오랜만에
반가움에 회포를 풀고있다
전국회장과 시도회장들은 시내 어느일식집으로 자리를옮겼다
간단한 회의를 끝내고 숙소인 호텔로가서 짐을풀었다
청주 무심천이 내려다보이는 로얄관광호텔...
화려했던 내부시설은 이제3류로 내려앉은듯 허술해 보였다
짐을푼 회장들과 부회장 이사들은 한명 두명씩 로비로 모인다
삼삼오오 청주의밤을 만끽하기 위해 흩어져 나간다
시 도 회장들도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오히려난 조용히 쉬고 싶었다
청주는 자주와본 곳이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도 없다
그러나 날그냥놔두겠는가...
이리 저리 끌려 다니다가 마이크를 잡는곳 까지왔다
돌아가며 노래를하는데 강원도 장회장이 잘하는 편이다
나중에는 잘하는게뭔지 못하는게뭔지 기억도 안난다
몽롱한정신으로 호텔방문을 열고들어갔다
외로움이 엄습해온다.....
새벽5시, 벨이울린다
40대 첫경기 출전 경기장은 청원종합운동장
사무국장에게 위치 알아놨냐고 다그치니 걱정말라고 해놓고
몇번을 물어 물어 경기장에 가니 이제막 시작하기 직전이다
이번대회에 제일 기대했던 40대팀이었다
시작은좋았다 선취골을넣고... 난 느긋하게 경기를 즐겼다
동점골을 내주더니, 한골더...
사무국장과 같은시간에 경기하는 60대로 자리를 옮겼다
가는도중 1대0으로 졌다고 연락이온다
갈필요도 없다 가봐야 형님들 입으로만 양기가올라 자기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고 남의탓만 할텐데 뭘...
이젠 50대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지.. 우선 해장국이나 먹고...
청주공설운동장
주경기장이라 내빈들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
청주시장을 만났다 대전에서 경제국장하던 친구인데 많이컸다
10년전만 해도 내신세 지던 친군데...
50대 경기가 시작됬다
팽팽하다 그러나 조금은 대전이 우세하다
상대팀은 경남 사천팀..경남 선발팀이다...
전반전 무승부, 이윽고 후반전,공은 상대진영 에서만 논다
한골씩 주고받더니 무승부, 8강까지는 제비뽑기...
운이 따르질 안는다 분하다 속상한다....
숙소로 돌아오며, 그래 이게 대전에 한계야 ...
되뇌여 본다
아냐 전국의 벽이 높은거야
다음을 기약해야지.......
수요일 해단식때 되면 내년엔 자신있다고
목청높여 큰소리치며 외쳐대겠지
또한번 속아줘야지 별도리있나.....
글씀...안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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