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수창 기자=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8강 상대가 결정됐다. 카타르를 격파한 우즈베키스탄이다.
한국은 1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티안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3-0 승리를 신고했다. 전반전 김정우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박주영, 조영철의 골이 터지면서 중국은 손쉽게 제압했다.
같은 시간 시작된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에 진땀승을 거뒀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리고 연장 후반 3분 우즈베키스탄의 골이 터져 8강행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방글라데시와 E조에 속해있던 우즈베키스탄은 조3위로 16강에 겨우 이름을 내밀었다. 방글라데시에 3-0 승리를 거둔 이후 홍콩(0-1 패)과 UAE(0-3 패)에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조3위들 가운데 승점 및 골득실이 앞서있어 와일드카드의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와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은 19일 저녁 8시에 열린다. 경기장은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던 티안헤 스타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