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고향 품으로…정토원에 임시 안치
SBS | 입력 2009.05.30 07:45
어제(29일) 화장을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오늘 새벽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정토원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봉화산 정토원에 나와있습니다) 당초 예정 시간보다는 유골함 안치가 많이 늦어졌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이곳 정토원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의 추모 열기로 장례 일정이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4시간 반 정도 늦춰졌는데요.
지금도 유골이 안치된 법당 앞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유족들도 국민장을 모두 마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치 이후에는 혼을 다시 불러 집으로 모시는 '반혼제'와 49재의 초재가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장의위원들은 어제 새벽부터 시작된 22시간의 장례 일정에 지쳐보였지만 끝까지 흐트러짐없는 자세로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유골은 오는 7월 10일 49재를 마치고 같은 날 고인의 자택 옆 야산에 평장으로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수천명의 추모객들은 마을 입구부터 정토원으로 가는 길을 국화로 수놓은 뒤, 운구 행렬을 지켜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공식 분향은 어제 자정으로 끝났지만 노사모 회관과 봉하마을 회관에 임시 추모시설이 마련돼 당분간 추모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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