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어린이날 맞이 '대통령의 특별한 초대'행사서 마이크 잡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OK해미'로 사랑받는 뮤지컬 스타 박해미가 청와대로 갔다.
박해미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특집 '대통령의 특별한 초대'의 사회를 맡았기 때문이다.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녹화된 '대통령의 특별한 초대'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매년 어린이날 낙도 어린이, 새터민 어린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다.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높은 박해미는 이날 진행자로 낙점되어 청와대에서 어린이들과 노 대통령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 대통령도 박해미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고 어린이들은 박해미의 능수능란한 진행에 따라 'OK'를 연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박해미는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엄마기도 해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했다고. 뮤지컬 톱스타답게 '오즈의 마법사'의 삽입곡 오버더 레인보우를 열창해 박수를 받으며 그야말로 '유치원 원장님'역할을 펼쳤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뮤지컬 배우 자격으로 한번 초대받았던 박해미는 "뜻깊은 행사에 MC로 초대받아 영광"이라며 기꺼이 출연에 'OK'를 했고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인 5일 MBC를 통해 방영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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