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친구들의 방
건반위에 가을
안광승
2009. 10. 29. 12:32
건반 위의 가을
건반 위의 가을이
익어갑니다
건반을 누를 때마다
익어가는 가을은
내 마음 물들이고
서투른 손가락은 춤을 춥니다
마음은 건반위로
떨어지는 눈물이 되고
꽃잎이 되고 낙엽이 됩니다
아~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서투른 손짓은
누구를 위하여 목놓아 우는가.....
♬잊지못할 그사람 /비와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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