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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데뷔골, 다음 시즌 박지성과 EPL서 함께 뛴다
안광승
2008. 5. 5. 12:04
김두현 데뷔골, 다음 시즌 박지성과 EPL서 함께 뛴다
[스포츠서울닷컴ㅣ뉴스편집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두현이 소속팀인 웨스트브롬위치의 리그 최종전에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김두현은 챔피언십 46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교체출전했다.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중 후반 8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롬위치은 김두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또한 챔피언십 1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다.
김두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을 넣을 있었다"고 말한 뒤 "팬들과 함께 첫 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현의 첫 골은 지난 2월 17일 코벤트리시티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데뷔 이후 8경기만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뜻깊고 값진 선물인 셈이다.
한편, 김두현 측은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두현의 부인 정혜원 씨가 8월에 출산할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